대만의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로 잘 알려진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2월 3일 대만 중앙통신과 신하 연애 등 해외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재는 “새해 기간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착하고 따뜻한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생에 언니의 자매로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영원히 그녀를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편히 쉬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 영화 '천녀 유혼' 등 다수의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만의 대표 배우입니다. 2022년에는 화제속에 한국 가수 구준엽과 결혼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연인으로 지냈다가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먼저 연락을 취하며 재회했습니다. 이후 2022년 2월 8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까지도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던 그녀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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