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쉬운 국립국어원의 표준어개정 - '너무'
얼마 전 국립국어원에서는 19가지 표준어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그중 많은 기사를 쏟아내면서 아직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찬반 의견을 나누고 있는 '너무'라는 단어가 화제다. (참고로 이 글은 2015. 7. 11. 작성된 것을 재등록) 너무: (부사) '정해진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라는 뜻으로, "너무 힘들다, 너무 슬퍼, 너무 아프겠다, 너무 무겁군,너무 나갔네, 너무 걱정스럽네요." 등과 같이 주로 뒷말이 부정어로 이어져야 자연스러운 말이 된다고 배웠다. 영어 단어 중에는 'VERY'가 아닌 'TOO'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너무'는 이제 뒤에 오는 말의 상황에 상관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예) "너무 고마워, 너무 잘 생겼어, 너무 신나, 너무 좋은데." 개정의 이유로는 '..
2018. 8. 24.